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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파트너스, 국내 액셀러레이터 1호 상장 도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주관사 한국투자證

 
 
[연합뉴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는 코스닥 상장 첫 도전이다.  
 
블루포인트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블루포인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액셀러레이터 기업이다. 기술 기반 초기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자해 성장을 가속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25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의 총 기업가치는 4조458억원에 달한다.  
 
투자사 중 디지털(24%), 산업기술(20%), 데이터와 인공지능(18%), 헬스케어(16%), 바이오 및 메디컬(10%) 등 대부분이 IT(정보기술), 바이오 기업에 집중돼있다. 의료용 멸균기 제조사인 플라즈맵, 3차원 현미경 개발 업체 토모큐브,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제조사인 스타스테크 등이 대표사례다.  
 
최근 3년간 투자한 기업의 90%가 생존에 성공하면서 블루포인트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작년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234.3% 급등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해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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