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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제주항공 1000억원 출자...코로나 후 세번째 규모

제주항공 유증 참여...1375만6269주 추가 취득
"적정 지분율 유지 통한 지배력 유지" 차원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 제주항공]
 
애경그룹의 지주회사 AK홀딩스가 제주항공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번째 대규모 출자다.
 
AK홀딩스는 자회사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375만6269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097억7503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득 후 지분율은 50.82%(3912만7111주),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14일이다.  
 
앞서 AK홀딩스는 이번 유증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1300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다만 제주항공이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출자금도 일부 조정됐다. 
 
AK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제주항공 적정 지분율 유지를 통한 지배력 유지"라고 설명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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