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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래 최대 성과” PFCT, 투자자 평균 수익률 11.87%

자본금 90억원·현금 및 현금성 자산 120억원 확보
법인 총 투자금 3824억원…전년 대비 6배 증가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온투금융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PFCT의 온투금융사업은 지난해 신규 대출은 투자 연계액이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연계액은 2조2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커머스 사태와 온투업체 폐업 등 시장의 다중위기 속에서도 질적 성장을 크게 이뤘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PFCT는 2023년 대비 5.3배 증가한 자본금 90억원과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20억원 확보 등 추가 외부 투자금 없이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재무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PFCT에 1회 이상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은 법인(전문투자자포함) 237곳, 개인 투자자 8834명으로 2023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재투자율은 77%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11.87%, 손실률은 0.003%이다.

특히 2024년 법인의 총 투자금은 382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632억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활성 법인 투자자 수는 2023년 155곳에서 2024년 237곳으로, 1.52배 늘어났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이들의 월 평균 투자금은 3.97배 급증해, 법인의 자금 운용 수단 및 분산 투자처로써 온투금융상품의 매력도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PFCT는 지난해 투자금 규모 기준 상위 3곳의 수익률도 공개했다. 가장 많이 투자한 법인의 투자 총액은 684억원으로 수익률은 11.99%로 나타났다. 이어 299억원을 투자해 수익률 12.4%, 240억원을 투자한 법인은 10.57%의 수익률을 얻었다.

투자금 규모별로 보면,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의 자금을 굴리는 법인이 전체 31.8%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아파트 투자’가 81.23%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해당 상품군 안에서도 투자 성향에 따라 고수익형(LTV 60% 이상), 실속형(LTV 40% 이상 60% 미만), 안정형(LTV 40% 미만) 상품 순으로 그 비중이 높았다.

이에 이어 증시 폭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원금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증권 투자’, 1주일 이내 투자기간으로 자금을 굴리는 ‘초단기 투자’ 등에도 다채롭게 분산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금융 시장 내 다중위기 속에서 고객 니즈에 맞는 안정적인 분산투자처를 제공하겠다는 노력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사업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전통 금융권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채권형 투자 상품을 선보이며 온투금융상품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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