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창업해도 될까”…핀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무료화
지역·업종·규모 선택하면 예상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산출

자산운용사,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의 입지 컨설팅 중심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B2C(기업과 개인 거래)로 확장하고, 지역별 매출 분석 데이터를 일반 대중에 서비스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오픈업에서는 읍·면·동 단위의 세부 지역별 상권 데이터를 지도를 통해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픈업에서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고 관심매장으로 등록하면 평소 관심 있는 지역의 특정 매장 추정 매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오픈업은 누적 86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업데이트되는 약 70만 개의 매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공해 실제에 가까운 추정 데이터를 산출한다.
핀다는 오픈업의 ‘외식업 창업 계산’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예비 창업 지역구를 선택하고 업종과 상가 규모 및 층수를 선택하면 10초 안에 결괏값을 받아볼 수 있다. 업종에 따른 임대료와 상가 규모에 따른 인테리어 예상 비용은 물론,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 계산 ▶지역 내 매장 매출 목표 순위 ▶주요 고객의 성별·연령대 분석 ▶세부 지역별 배달 매출 비중 ▶성수기와 비성수기 분석 등 창업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계산해 한눈에 보여준다.
황창희 핀다 프로덕트오너는 “정보 접근 권한이 부족한 일반 고객들에게 이종산업 간 데이터를 분석해 보여주면, 창업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정보 비대칭성을 올바르게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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