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카카오 8%대 ↑[개장시황]
미국 10월 CPI 지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카카오페이 16%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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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수치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4.14%)와 SK하이닉스(6.29%)는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6% 오르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7% 넘게 오르면서 ICT 대장주 네이버(7.95%)와 카카오(8.27%)도 상승폭이 크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12.85%), 카카오페이(16%)도 크게 올랐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2.64%), 삼성SDI(1.52%)를 비롯해 LG화학(6.04%) 등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7.78)보다 19.44포인트(2.75%) 상승한 727.22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2억원, 기관이 1255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4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이 모두 빨간불을 켰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4.02%), 엘앤에프(6.25%), 천보(3.61%) 등이 상승하고 있다.
게임주도 동반 강세다. 카카오게임즈(6.94%), 펄어비스(3.02%), 위메이드(6.87%), 넥슨게임즈(4.44%) 등 3% 이상 오르고 있다. 또 텔레칩스는 3분기 호실적을 내면서 4.55% 상승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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