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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마감…삼성SDI는 5%↓ [마감시황]

반도체주 강세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
코스닥은 외인·기관 순매수에 2%대 상승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8포인트(0.23%) 오른 2480.33에 장을 마감했다.[게티이미지뱅크]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8포인트(0.23%) 오른 2480.33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2463.65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하며 등락을 오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3억원, 816억원씩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위원들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주가 상승이 제한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55%)는 강보합세를 보였고 셀트리온(1.62%)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2%), LG화학(-2.20%), 삼성SDI(-5.4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23%)와 카카오(0.34%)는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85%), 기아(-2.00%)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과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조코바’가 일본의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2.11%) 상승한 744.96에 마감했다. 개인이 2315억원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0억원, 855억원씩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0.78%), 엘앤에프(0.74%)가 소폭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3%)와 셀트리온제약(3.58%)도 강세였다.
 
카카오게임즈(2.41%), 펄어비스(5.01%), 위메이드(4.97%) 등 게임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엔터주인 JYP(2.46%), 에스엠(3.50%) 역시 상승 마감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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