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마감…삼성SDI는 5%↓ [마감시황]
반도체주 강세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
코스닥은 외인·기관 순매수에 2%대 상승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위원들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주가 상승이 제한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55%)는 강보합세를 보였고 셀트리온(1.62%)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2%), LG화학(-2.20%), 삼성SDI(-5.4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23%)와 카카오(0.34%)는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85%), 기아(-2.00%)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과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조코바’가 일본의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2.11%) 상승한 744.96에 마감했다. 개인이 2315억원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0억원, 855억원씩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0.78%), 엘앤에프(0.74%)가 소폭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3%)와 셀트리온제약(3.58%)도 강세였다.
카카오게임즈(2.41%), 펄어비스(5.01%), 위메이드(4.97%) 등 게임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엔터주인 JYP(2.46%), 에스엠(3.50%) 역시 상승 마감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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