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LG엔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주도”…목표가 18% 상향
배터리3사 중 가장 먼저 美 JV 가동…IRA 수혜 기대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71만원으로 18.3% 상향 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최소 5년은 미국이 글로벌 2차 전지 시장을 이끌고,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국내 2차전지 회사들이 이를 주도할 것”이라며 “10년간의 먹거리를 확보하는 수주 모멘텀이 23년 한 해 동안 집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 수요는 많은데 북미에서 대규모로 생산 가능한 공급사가 제한적”이라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 통과 후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 합작회사(JV) 계약을 마무리했고, 미국 내 자동차 회사들이 국내 회사들과 다양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을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중 가장 먼저 미국에서 대규모로 JV 가동을 시작해, IRA 준비에 가장 앞선 회사”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얼티엄셀즈(GM과 2차전지 생산 JV) 1공장을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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