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기조 여전…파월 발언 앞둔 29일 뉴욕증시 약보합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하락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7포인트(0.01%) 오른 3만385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16%) 내린 3957.6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72포인트(0.59%) 내린 1만983.78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1.1% 하락했고 애플(-2.1%), 아마존닷컴(-1.6%), 마이크로소프트(-0.5%), 넷플릭스(-0.07%) 등 주요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AMD(0.3%), 메타(0.6%) 등은 상승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30일 오후 1시 30분께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경제 전망 및 인플레이션, 노동시장’을 주제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해 언급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주시하고 있다. 전날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선 긴축을 지속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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