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가성비’가 대세
이달 1일~내달 11일,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예년보다 약 두달 먼저 시작...'가성비' 초점

대형마트들이 예년보다 빠르게 설 명절 선물세트 예약에 돌입했다. 고물가 추세를 반영해 대형마트업계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마트 3사는 이달 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는 사전 예약 기간만 42일로 역대 최장 기간에 속한다. 시작 시기도 약 두 달(52일) 먼저 시작돼 가장 이른 편이다.
이마트의 경우 설 사전예약에서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한다. 공동 펀딩구매는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올해 추석에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2~3만원대(할인가 기준) 과일 선물세트, 1~2만원대 바이오퍼블릭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1+1 올리브유 선물세트 등 다양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SSG닷컴에서는 2만∼3만원대 실속형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두루 선보인다. 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결제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예약 품목을 가격대별로 구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특징이다. 고객 수요가 높은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는 전체 비중의 70%에 육박할 만큼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행사가 1만원 미만인 포켓 누룽지 견과 혼합세트를 비롯해 하루견과 30입 세트, CJ 명가토종김 5호, 홈플러스 시그니처 ASC 인증 기장 미역 다시마 세트, 동서식품 카누 아메리카노세트 8호, LG 프로폴리스 기프트세트 등을 9000~2만원대에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한우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세트'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물가안정을 위한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로 구성된 '한우 갈비 세트 2호'를 500개 한정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인기 좋은 냉동 꽃갈비가 포함된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 역시 1200개 한정으로 9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1++한우 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19% 이상만을 엄선한 최상급(9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등심, 채끝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한우 등심정육세트 1호'는 49만9000원에, 구워 먹기 좋은 '마블나인 한우 구이세트 2호'는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즉시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 무료배송 등 사전 예약 구매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이른 설을 앞두고 연말·연초 고객 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선물세트를 일찍이 준비했다"며 "지난 추석과 같이 사전예약 기간을 9일 가량 늘려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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