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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침수 피해 예방 위해 ‘기술 협력’

현대엔지니어링‧해전산업 등과 방재 분야 업무협약

 
 
 
(왼쪽부터) 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 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가 7일 당진제철소에서 침수 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손을 잡고 차(遮)수문 개발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전날 당진제철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침수 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방재 안전 기술 공동 개발, 연구 협력 및 동반 성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 등은 대형 산업시설물 및 공장의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해 현대제철 포항공장 출입문에 설치한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올해 9월 초 상륙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연구개발 분야는 현대제철이 주관하며 해전산업이 제품을 개발한다. 강구조 분야 국내 유일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는 제품의 차수 성능 및 구조 성능을 검증한다. 이렇게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한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부문 학·협회, 건설사 및 전문 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고객사의 건설 기술이 접목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 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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