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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학회서 항암제 'FC705' 국내 1상 결과 발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진행

 
 
퓨쳐켐은 현재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퓨쳐켐은 아시아 태평양 전립선학회(APPS)에서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전립선학회는 아시아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세계 11개 국가의 비뇨기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설립된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와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FC705의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1상에서는 FC705를 50mCi(밀리퀴리)부터 150mCi까지 단일 투여했을 때 안전성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와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을 통해 투약 전후 임상 참여자의 상태를 비교하는 유효성 평가도 진행됐다.
 
유효용량인 100mCi 이상 투여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64.3%였다. 안정병변(SD)을 포함한 질병통제율(DCR)은 100%를 기록했다.
 
PSMA PET-CT 결과에서는 FC705를 투여한 전체 임상 참여자 25명 중 88%인 22명에서 종양이 줄어든 점을 확인했다. 임상 참여자 14명은 종양이 30% 이상 감소했다.
 
퓨쳐켐은 현재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FC705의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내년에도 글로벌 학회에서 FC705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기술 이전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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