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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효과’ 벌써 끝났나…CJ CGV 6%대 약세 [증시이슈]

14일 개봉 앞두고 차익시현 매물 출회

 
 
제임스 캐머런 감독(왼쪽부터),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존 랜도 프로듀서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아바타 물의 길' 블루카펫 행사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J CGV가 아바타2 개봉을 하루 앞둔 13일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CJ CGV는 전일 대비 6.92%(1450원) 내린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만1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만91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CJ CGV는 13년 만에 나오는 ‘아바타’ 후속작 ‘아바타 :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24일 하루 새 10.49% 급등하더니 이달 들어선 5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최근 오름세가 가팔랐던 만큼 개봉을 하루 앞두고 차익 시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타 : 물의 길은 오는 1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대형 스크린에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맥스(IMAX)관이 벌써 전석 매진되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GV 용산 아이맥스에서는 개봉 직후 5일 치 좌석이 대부분 매진됐고, 4DX와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 관람석도 거의 팔렸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국내에서 13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아바타 개봉 당시 CJ CGV 주가도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신고가 행진을 경신한 바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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