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공식 초청…“인수합병 검토”
“기술 이전 및 인수합병 논의”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1983년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의 투자 행사다. 세계의 여러 제약사, 의료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 투자자에게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 협력 및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1: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인 ‘GEN-001’과 신규 표적 면역항암제인 ‘GENA-104’, ‘GENA-111’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해외 기업들에 공유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업화 및 기술 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수합병(M&A)도 추가로 검토한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독일 머크, 화이자, 미국 머크(MSD) 등 글로벌 기업들과 위암, 담도암에 대한 ‘GEN-001’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런 공동 임상은 지놈앤컴퍼니가 창업 후 6년 동안 매년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얻은 성과다. 회사는 지난 2019년, 2021년에 열린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독일 머크, 화이자와 GEN-001의 공동개발계약(CTCSA)을 두 차례 체결했다. 올해 초 열린 행사에선 키트루다를 개발한 미국 머크(MSD)와 GEN-001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시장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바이오 기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지놈앤컴퍼니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로 주요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기술 이전 및 기업 인수 등을 검토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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