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반도체·2차전지주 강세 [개장시황]
경기침체 우려 완화…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에 힘입어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되자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위축될 것으로 전망해 왔던 실적시즌에 나이키가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전망치)를 발표하며 급등한 점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9%(400원)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28%)도 올랐다. 2차전지 대장주LG에너지솔루션(0.31%)과 삼성SDI(0.47%)는 소폭 상승 중이며 ICT 대장주 네이버(1.83%)와 카카오(1.29%)도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LG화학(-0.32%)과 은행주 KB금융(-1.15%), 신한지주(-0.40%), 하나금융지주(-0.7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7포인트(0.58%) 상승한 709.8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과 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75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57%)과 스튜디오드래곤(-2.4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90%), 엘앤에프(1.05%), 천보(1.81%)를 비롯해 게임주 카카오게임즈(1.04%)와 펄어비스(0.34%)도 강세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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