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신입직원 만나 ‘엉클조’ 면모 발산
‘토크콘서트’로 신입직원에 진심 담아 조언
간식차 선물에 최신 유행 포즈로 기념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신입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였다. 조 회장은 진심 담긴 조언은 물론, 최신 유행 사진 포즈로 신입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엉클조’의 면모를 보여줬다.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 찾아 그룹의 신입직원과 만났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신한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넸다. 이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입직원들이 사전 설문을 통해 준비한 질문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우선 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수가 연수원 재개관 이후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신한의 일원이 되기 위한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평생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에 맞는 주도성과 미래를 상상하는 창의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회사 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남들보다 탁월한 일류 회사의 일류 직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는 신한의 핵심 가치이자 행동 기준이다.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토크콘서트’를 마친 뒤, 조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피자와 햄버거, 푸드트럭 간식차를 선물했다. 이후 조 회장은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는 사진 포즈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엉클조’의 면모를 보여줬다. 조 회장은 평소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즐기는 까닭에 ‘엉클조’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한편, 신한금융의 신입직원들은 신한의 가치 체계인 ‘신한 웨이(WAY)’를 체득하고 MZ세대 취향을 감안한 게임 기반 ‘체험형 연수 프로그램’을 단체미션으로 수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그룹사 개별 연수를 마친 뒤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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