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집에서 파티 즐긴다”...대형마트 홈파티용 매출 50%↑
델리 코너 매출, 전월 대비 15% 증가
'랍스터 파티팩' 출시...1만팩 한정 판매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돌입하며 크리스마스 파티와 송년회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의 영향으로 외식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편하게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어나며, 대형마트 델리 코너의 홈파티용 상품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플래터, 초밥, 디저트 등 홈파티에서 즐겨먹는 상품들은 약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MZ세대들에게 ‘홈파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인증샷에 어울리는 먹거리들의 인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22일 홈파티 분위기를 북돋아 줄 ‘랍스터 파티팩’을 출시해 1만팩 한정 판매한다. 랍스터는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 식재료로 완성된 요리의 비주얼은 뛰어나지만, 스테이크와 비교했을 때 집에서 조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를 직소싱해 2만9800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맞춰 기획한 특별 상품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산물 홈파티’를 콘셉트로 한 ‘랍스터 파티팩’은 랍스터 1마리를 메인으로 새우 8마리, 구이용 옥수수, 야채, 소스 2종으로 푸짐하게 구성된다. 양식 셰프와 상품기획자(MD)가 다양한 해산물 맛집을 방문해가며 트렌디한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수차례 내부 테스트를 거쳐 셰프 특제 해산물 시즈닝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타르타르와 칠리 맛의 2가지 소스를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랍스터 파티팩’ 출시와 더불어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홈파티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핑거 푸드로 가볍게 먹기 좋은 ‘이달의 초밥(16입)’을 3000원 할인 판매한다.
김인탁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대형마트의 델리 상품만으로도 외식이나 배달 음식 못지않게 파티 분위기를 충분히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랍스터 파티팩을 기획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합리적인 가격의 델리 상품으로 즐거운 홈파티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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