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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와코루, 70주년 팝업스토어 1만5000명 방문

10월 21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 달간 운영

신영방직 팝업스토어. [신영와코루]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국내 언더웨어 기업 신영와코루는 브랜드 70주년을 기념해 성수와 강남에 오픈한 팝업스토어에 누적 방문객 1만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영와코루의 대표 브랜드인 비너스(VENUS)의 헤리티지를 문화적 경험으로 풀어낸 ‘비너스X무비랜드(10월 21일~11월 3일)’ 팝업스토어와 70년의 헤리티지를 압도적인 공간감으로 풀어내며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신영와코루의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영방직(10월 31일~11월 24일)’ 팝업스토어로 나누어 운영됐다.

성수동 소극장 무비랜드와 협업한 비너스 7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는 영화와 전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화제를 모았다. 비너스의 시그니처 메시지 ‘사랑의 비너스’에서 확장한 ‘사랑의 형태들’을 주제로 한 영화 7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제가 사전 예매 오픈 40분 만에 전석 매진됐고, 협업을 기념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비너스X무비랜드’ 콜라보 파자마는 전 사이즈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성수에 이어 강남에 오픈한 ‘신영방직’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료 피팅 체험 ‘아뜰리에 피팅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 아뜰리에 피팅 서비스는 신영와코루의 피팅 전문가가 직접 사이즈를 측정해 나에게 딱 맞는 언더웨어를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나의 언더웨어 사이즈에 최적화된 속옷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 예약 접수 2주 만에 조기 마감됐다.

프라이빗 피팅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1층 ‘더 팩토리(The Factory)’에는 스트링아트 작가 송인경의 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인경 작가는 신영와코루의 시작인 신영염직사를 모티브로, 방직공장을 형상화한 실기둥 작품을 선보였으며, 70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 월과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신영와코루의 대표 브랜드 제품들이 작품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신영와코루 관계자는 “브랜드 70주년을 맞아 소비자분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성수와 강남 팝업스토어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내 언더웨어 대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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