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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보온성”…코오롱스포츠, 업그레이드 버전 ‘안타티카’ 출시

미드·롱·프리미어 등 라인업 마련
2012년 첫 출시 디자인 복각한 안타티카 오리진도 선봬

코오롱스포츠 24FW 안타티카 화보. [사진 코오롱FnC]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에게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출시했다. 남극 필드테스트를 거친 극강의 보온성을 자랑하는 안타티카는 이제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만큼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안타티카는 미드다운, 롱 다운, 프리미어 다운 세 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안타티카의 첫 출시였던 2012년도의 디자인을 복각한 안타티카 오리진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극한 기후 환경을 프린트 디자인으로 적용한 남성용 안타티카 라이트닝 리플렉티브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 첫 출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R&D를 거쳐 극한의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왔다.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인체 공학적 다운 퀼팅 형태를 적용하였으며, 써멀 마네킹(Thermal mannequin, 의복의 보온성 측정을 위한 등신대 인체 모형. 각 부위별로 인체의 피부온도와 동일하게 설정한 후 의복을 입혀 표면온도와 기온, 공급열량 등을 통해 의복의 보온성을 측정할 수 있다)을 활용한 공동 연구로 인체 부위 별로 발열 다운 충전재와 벤틸레이션 패딩을 적용하여 편안하면서도 최고의 보온성을 보여준다.

또한 충전재를 박스월 다운 배플 구조로 봉제하여 콜드스팟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퀼팅 봉제 방법은 봉제선에서 콜드스팟이 발생해 보온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박스월 구조는 봉제선 사이에 일종의 벽을 세워 다운 충전재가 눌리는 것을 방지, 볼륨감을 풍성하게 유지하여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성을 높여주게 된다. 겉감은 코오롱스포츠와 고어텍스가 공동개발한 리사이클 고어-윈드스토퍼 2L(레이어)를 적용하여, 발수, 방수, 투습 기능을 강화했다.

각 부분의 디테일도 외부 한기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앞판의 지퍼 부분은 전체에 플라켓(지퍼의 덧단)을 대어 바람을 차단하며, 모자 부분에는 뒤쪽의 스냅 단추로 머리에 잘 맞게 조절할 수 있어 강한 바람이나 활동적인 상황에서도 모자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기획/마케팅실 양선미 실장은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 브랜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그니처 상품이자 베스트 셀러이다. 겨울추위를 느끼는 계절이 되면 고객들이 먼저 안타티카를 찾을 정도로 다운 상품의 고유명사가 되었다”며 “앞으로 코오롱스포츠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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