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며느리 됐다
남편 정준 씨, 미국 현대차 계열법인서 근무 중
정의선 회장, 정몽준 이사장 등 현대가 인사 모여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만나 지난해 상견례를 거쳐 혼삿날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프로 데뷔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로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22 LPGA 투어에서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상금(436만4403달러),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달 말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과 함께 이민한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땐 은메달,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뉴질랜드에 안겼다.

정준 씨의 아버지인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리디아 고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도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 최나연, 이보미 등 리디아 고와 절친한 LPGA 프로 선수들도 모였다.
윤상, 잔나비 등 연예계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태영 부회장은 문화·연예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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