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범보수 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6%) 결과, ‘보수 후보 당선’에 공감한 유권자(349명) 중 29.6%가 한덕수 대행을 가장 적합한 보수 대선 후보로 꼽았다.

뒤를 이어 김문수 전 장관이 21.5%를 기록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14.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10.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7.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6%), 이철우 경북도지사(2.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진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87.4%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에 올랐으며, 김동연 경기지사(3.8%),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재명 전 대표는 한덕수 대행 및 이준석 의원과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52.3%의 지지율로, 각각 26.2%와 5.4%에 머문 두 후보를 크게 앞섰다. 김문수 전 장관(20.0%) 및 한동훈 전 대표(15.2%)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는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우위를 보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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