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금요일인 30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목격했다는 글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쏟아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국방부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을 목격한 이들의 증언담으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국방부는 이날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이다.
 

액체연료 추진기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한 구조인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기관은 소형위성이나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에 사용된다.
 
이를 본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실제 이날 트위터 등 SNS에는 서울과 파주, 강원도 원주·춘천, 경북 경주, 충남 천안 등 전국 하늘에서 무지갯빛 연기를 내며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체를 봤다는 게시물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실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전국 하늘’, ‘무지갯빛’ 등의 단어와 함께 ‘국방과학연구소’, ‘재난문자’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