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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 아웅산 수치, 7년 형 추가...최종 형량 33년

[국제] 미얀마 아웅산 수치, 7년 형 추가...최종 형량 33년

지난 2018년 3월 28일 당시 윈 민 미얀마 대통령(앞 왼쪽)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앞 오른쪽). (사진/신화통신)

(미얀마 양곤=신화통신) 아웅산 수치 미얀마 전 국가고문과 윈 민 전 대통령이 5건의 부패 안건으로 각각 징역 7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고 미얀마 정부 공소 변호인이 지난해 12월 31일 전했다. 이에 따라 수치 전 국가고문의 형량은 33년, 윈 민 전 대통령의 형량은 12년으로 늘었다.

미얀마 정부 공소 변호인은 윈 민 전 대통령과 수치 전 국가고문이 재임 중 재정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헬기를 임대, 구매해 국가 재정을 낭비했다며 지난해 12월 30일 네피도 교도소 특별법정에서 열린 재판을 통해 부패방지법 관련 조항에 따라 이같은 형량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미얀마 정부 공소 변호인은 현재까지 수치 전 국가고문과 윈 민 전 대통령이 관련된 사건에 대해 모두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수치 전 국가고문은 ▷횡령 ▷부패 ▷타인 선동을 통한 국가안보 위협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수출입법 및 통신법 위반 등으로 판결받았고 윈 민 전 대통령은 타인 선동을 통한 국가안보 위해,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등으로 판결받았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21년 2월 1일 당시 윈 민 대통령과 수치 국가고문 그리고 전국민주연맹 일부 고위급 관료들을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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