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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효과’ 뉴진스 컴백·블랙핑크 3억뷰에 엔터주 날았다 [증시이슈]

하이브 4%·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대 강세
中 한한령 해제에 엔터 4사 수익성 개선될 것

 
 
엔터 기업의 개별 호재 소식에 엔터주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엔터주가 동반 강세다. 컴백 기대감과 억대뷰 소식에 하이브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하이브는 전날보다 4.14%(7000원) 오른 1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3.54%(1750원) 오른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컴백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모양새다. 뉴진스의 첫 싱글 ‘오엠쥐'(OMG)’는 발매일인 지난 2일자 한터차트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이 48만 장을 돌파했다. 타이틀곡 오엠쥐는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 수록곡 ‘디토’(Ditto)는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소속 걸그룹인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3억뷰를 돌파하면서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과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가 억대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셧 다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3시31분께 유튜브에서 3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6일 앨범 공개된 지 약 110일 만이다. ‘머니’(MONEY) 댄스 프랙티스 비디오도 공개 일 년 만에 1억 회를 넘겼다.
 
한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9.58% 급등 마감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개별 호재와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 등에 엔터주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음반 판매량 등 중화권 소비가 늘어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면서 “중국 공연 정상화와 중국 공동 구매 물량 등 엔터 4사(SM·YG·JYP·하이브) 모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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