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부진에 코스피 하락, 2차전지株 약세 [개장시황]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3% 이상 내려
현대바이오·레고켐바이오 등 동반 하락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0포인트(0.57%) 하락한 2205.98에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1억원, 외국인이 5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간밤 뉴욕 증시 새해 첫 거래일 3대 지수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모양새다. 특히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테슬라가 12% 폭락했다.
국내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3.75%)과 삼성SDI(-3.14%)도 내리고 있다. 현대차(-0.63%)와 기아(-0.96%)도 약세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4.80%), 크래프톤(-3.00%), LG이노텍(-2.64%), 롯데케미칼(-4.86%) 등 종목과 관계없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1.59%)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0.56%)와 카카오(0.75%)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4.95)보다 4.77포인트(0.71%) 내린 670.18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23억원, 기관이 11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HLB(0.87%), 펄어비스(1.83%), 에스티팜(2.14%)을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68%), 엘앤에프(-5.64%), 천보(-4.67%)이 크게 내리고 있다.
엔터주는 동반 하락세다. 에스엠(-0.78%), 와이지엔터테인먼트(-0.30%), JYP(-3.09%)는 각각 하락하고 있다. 현대바이오(-1.12%), 레고켐바이오(-3.02%), 에이비엘바이오(-1.06%) 등 바이오주도 내림세다.
반면 동진쎄미켐(1.99%), 다우데이타(2.67%), 원익IPS(3.35%)는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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