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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투자한 레몬베이스, 시리즈A로 70억원 투자 유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카카오벤처스·본엔젤스 투자 참여
구성원 경험 관리 서비스로 성장세…누적 투자금 140억원

레몬베이스 로고. [사진 레몬베이스]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운영하는 레몬베이스가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레몬베이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4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도 참여했다. 

레몬베이스는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컴투스그룹·롯데제과 등 2000여개의 기업이 레몬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몬베이스는 자사의 지난해 유료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채용-평가-보상’이라는 인적자원(HR) 관리의 패러다임이 ‘채용-지속적 성과관리-보상-성장-몰입’이라는 구성원경험(EX) 관리로 변화한 데 따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자사 서비스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강점을 보여 향후 성장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봤다.

권민석 레몬베이스 대표는 “2000여개의 고객사들과 함께 구성원들이 성과를 내고 몰입하는 방식을 혁신한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지식-데이터-제품을 결합한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과 박찬훈 이사는 “레몬베이스는 성공 경험이 풍부한 리더십 팀과 인재들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팀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인사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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