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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인 비자발급 중단…LG생건·아모레 3%대 하락 [마감시황]

네이버·카카오, 6%대 급등 하루만에 하락 전환
LG엔솔·LG화학·삼성SDI 등 2차전지주 강세

서울 시내 한 화장품 매장의 색조화장품 매대.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2포인트(0.05%) 오른 2351.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982억원, 외국인이 21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은 나홀로 29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화장품주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3.00%(2만3000원) 내린 7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모레퍼시픽(-3.45%), 아모레G(-2.77%), 애경산업(-5.00%), 에이블씨엔씨(-2.16%), 코스맥스(-1.19%) 등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의 중국발 입국제한 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9%(300원) 내린 6만4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60%), 현대차(-0.61%), 네이버(-1.78%), 카카오(-0.65%)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5%), LG화학(0.80%), 삼성SDI(2.00%) 등 2차전지주는 상승했다. KB금융(1.05%), 신한지주(1.36%), 하나금융지주(1.54%) 등 은행주도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6포인트(0.74%) 내린 696.05에 마감했다. 개인은 2890억원 규모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9억원, 216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03%(1000원) 내린 9만65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엘앤에프(-0.27%), 카카오게임즈(-3.01%), HLB(-2.84%), 에코프로(-1.36%), 펄어비스(-2.45%), 리노공업(-0.62%), 셀트리온제약(-2.71%), 스튜디오드래곤(-1.85%) 등도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제이준코스메틱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티라유텍, 에스아이리소스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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