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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입국에 강세 [개장시황]

배터리株·은행株 등 하락 출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 투자 소식에 강세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14%) 오른 2403.16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14%) 오른 2403.16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9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8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3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6%(100원) 내린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93%)은 소폭 오름세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1.14%)과 삼성SDI(-1.28%)는 1%대 하락세다. 국내 대표 성장주 NAVER(-1.50%), 카카오(-1.71%)도 빠지고 있다. 

자동차주는 현대차는 전일 대비 0.90%(1500원) 내린 16만5000원에 거래 중인 반면 기아는 전일 대비 0.46%(300원) 오른 6만4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은행주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KB금융(-2.00%), 카카오뱅크(-0.51%), 신한지주(-1.26%), 하나금융지주(-0.57%), 우리금융지주(-1.88%) 모두 내림세다. 

쌍방울은 태국에서 8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던 김성태 전 회장의 입국 사실이 알려지며 강세다. 전일 대비 5.70%(22원) 오른 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82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0% 넘게 올라 431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비롯해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7포인트(0.27%) 오른 718.86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3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7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0.40%), 엘앤에프(-0.69%)는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0.52%), 천보(0.23%)는 빠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65)는 2%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이 2011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이 회사에 대규모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60%가량 올랐다. 

휴젤(-1.65%), 에스티팜(-1.27%), 삼천당제약(-1.43%), 현대바이오(-2.72%) 등 제약 관련주는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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