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에 코스피 2380선 출발, 게임주 강세 [개장시황]
네이버·카카오 동반 상승, 은행株 파란불
CJ ENM·디어유 강세, 엘앤에프 3%대 ↑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됐고 금융주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실적 시즌을 앞두고 종목별로 시장이 민감하게 영향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15%)는 내리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35%)는 소폭 오름세다. ICT 대장주 네이버(0.52%)와 카카오(0.81%)는 동반 상승세다.
특히 게임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엔씨소프트(2.68%), 크래프톤(1.47%) 등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선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과 PC 게임 등 향후 기대작이 많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인 현대차(-0.90%)와 기아(-0.62%)는 하락하고 있다.
은행주는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KB금융(-2.37%), 신한지주(-1.96%), 하나금융지주(-2.87%), 우리금융지주(-1.17%), 카카오뱅크(-0.35%) 등 각각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9.71)보다 1.41포인트(0.2%) 상승한 711.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105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3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0.80%), 엘앤에프(3.19%), 에코프로(1.66%), 천보(0.60%) 등 2차전지주는 동반 강세다.
게임주도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1.93%), 위메이드(0.13%)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콘텐츠 주인 CJ ENM(4.02%), 엔터 관련주인 디어유(5.94%)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다우데이타(-1.48%), 심텍(-0.84%)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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