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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많은 도시, 젊은 인구 유입으로 미래가치 커져

인천 중구·시흥·평택, 주민연령 전국 평균보다 낮아

일자리 호재가 풍부한 인천광역시 중구에선 이달‘호반 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가 공급되고 있다. [이미지 호반건설]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젊은 인구 유입이 많은 도시가 일자리 공급 역시 많고 각종 개발호재도 집중돼 지역 내 부동산의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맞은 상황에서도 젊은 층의 주택 구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00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 총 28만359건 중 20~30대 매입 건수가 28.4%인 7만9485건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수치가 31%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젊은 층의 구입 비중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침체가 찾아왔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젊은 인구가 많은 도시가 미래 부동산 수요가 높은 곳으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20~30대 인구비율이 전국 평균(25.33%)보다 높은 대표 지역은 평택이다. 경기도 평택시 인구 중 젊은층 비율은 28.87%에 달한다. 

평택은 질 높은 일자리가 많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가 35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삼성 평택캠퍼스에는 올해 3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으며 4라인 또한 착공에 들어간다. 

산업공단이 자리한 시흥시 역시 젊은 인구 비율이 27.74%로 높은 편이다. 시흥 배곧신도시는 서남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총 88만㎡ 부지에 사업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시흥은 2025년 신안산선, 그 다음해 월판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중교통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광역시 중구도 주목 받고 있다. 이미 공항 관련 일자리가 풍부한 이곳은 영종국제도시 내에 복합레저관광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젊은 일자리가 다수 창출될 전망이다. 여기에 2025년 제3연륙교가 준공될 예정이며 공항철도 고속화도 추진돼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 공급 중인 단지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 중구에선 ‘호반 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가 분양되고 있다. 총 8개동 583가구로 들어서는 호반 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는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해 각종 개발호재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1·3 부동산대책 수혜를 받아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3년에서 6개월로 완화됐다.

평택에선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이 공급되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은 평택에서 각광 받는 고덕국제도시, 브레인시티와 인접하며 평택 삼성전자도 가깝다. 수서~평택간 SRT를 이용할 수 있고 수원발 KTX 지제역 직결 개통 호재도 있어 고속철도를 통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같은 평택 화양지구에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이달 시장에 나온다. 단지는 14개 동, 총 157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2~84㎡ 중소형 타입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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