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MBK, 오스템임플란트 인수…오늘부터 공개매수
2월 24일까지 주당 19만원에 공개매수
NH투자증권서 주식 매각 신청으로 참여 가능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048260) 경영권을 인수한다. 오늘(25일)부터 2월 24일까지 주당 19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지분 매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5일 공시를 통해 UCK와 MBK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한 달 동안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19만원으로 지난 20일 종가(16만2500원) 대비 16.9% 높은 수준이자 52주 신고가(16만2800원)보다도 높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최소 239만4782주(15.4%)에서 최대 1117만7003주(75%)에 이른다. 최대주주 최규옥 회장이 보유한 144만2421주도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수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잠재발행주식총수(1557만6505주)의 15.4% 이상만 공개매수에 응하게 되면 이번 공개매수는 성공하게 된다.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UCK컨소는 회사의 1대주주가 되고 최규옥 회장은 지분 9.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인 최규옥 회장은 지난해 대규모 횡령 사고에 휘말린 이후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첫 거래일인 1월 3일 횡령 사실을 공시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횡령 금액은 2215억원으로, 코스닥 사상 최대 규모였다.
올해 들어선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펀드 KCGI가 경영권 확보에 나서면서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KCGI가 출자한 에프리컷홀딩스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5.57%를 취득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섰고 지난 5일엔 보유 지분을 6.57%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최 회장이 UCK컨소시엄에 지분 매각을 결정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는 UCK컨소시엄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공개매수에 응찰하려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주는 공개 매수기간 종료일인 오는 2월 24일까지 대행증권사인 NH투자증권에 주식 매각을 신청하면 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스템임플란트는 25일 공시를 통해 UCK와 MBK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한 달 동안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19만원으로 지난 20일 종가(16만2500원) 대비 16.9% 높은 수준이자 52주 신고가(16만2800원)보다도 높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최소 239만4782주(15.4%)에서 최대 1117만7003주(75%)에 이른다. 최대주주 최규옥 회장이 보유한 144만2421주도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수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잠재발행주식총수(1557만6505주)의 15.4% 이상만 공개매수에 응하게 되면 이번 공개매수는 성공하게 된다.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UCK컨소는 회사의 1대주주가 되고 최규옥 회장은 지분 9.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인 최규옥 회장은 지난해 대규모 횡령 사고에 휘말린 이후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첫 거래일인 1월 3일 횡령 사실을 공시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횡령 금액은 2215억원으로, 코스닥 사상 최대 규모였다.
올해 들어선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펀드 KCGI가 경영권 확보에 나서면서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KCGI가 출자한 에프리컷홀딩스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5.57%를 취득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섰고 지난 5일엔 보유 지분을 6.57%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최 회장이 UCK컨소시엄에 지분 매각을 결정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는 UCK컨소시엄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공개매수에 응찰하려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주는 공개 매수기간 종료일인 오는 2월 24일까지 대행증권사인 NH투자증권에 주식 매각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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