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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4분기 실적 기대감에 현대차⋅기아 강세 [개장시황]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2차전지주 올라
엘앤에프, 테슬라 가격 인하 최대 수혜주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61포인트(0.31%) 상승한 2436.18에 장을 열었다. [게티이미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61포인트(0.31%) 상승한 2436.18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1억원, 기관은 30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19억원 홀로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6%)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0.77%)은 내리고 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0.83%)과 삼성SDI(006400)(0.62%)는 오르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1.69%)와 기아(000270)(2%)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운 대장주 HMM(011200)(-3.16%), LG이노텍(011070)(-1.42%), LG생활건강(051900)(-1.09%), 카카오페이(377300)(-1.65%), 삼성전기(009150)(-1.92%) 등은 업종과 관계없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2.35)보다 2.02포인트(0.28%) 오른 734.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360억원, 기관은 93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2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0.29%)과 엘앤에프(066970)(2.30%), 에코프로(086520)(0.34%), 천보(1.35%)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엘앤에프를 테슬라 가격 인하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신규 가동에 들어가면서 출하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가격 인하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 서 엘앤에프 주가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외에도 네오위즈(095660)(7.78%), 고영(098460)(4.90%), 넥슨게임즈(225570)(2.29%)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바이오(048410)(-0.20%), 피엔티(137400)(-1.58%), 레고켐바이오(141080)(-1.18%)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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