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 8년 연속 세계 1위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생산과 판매량이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22년 중국에서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약 689만 대로 전년 대비 93.4% 급증했다.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약 706만 대로 96.9%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붐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은 25.6%에 달해 2021년보다 12.1%포인트 확대됐다. 12월 한 달간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79만 5천 대, 판매량은 81만 4천 대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51.8% 늘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가 이미 전면적인 시장화 확장기에 들어섰다”면서 올해에도 여전히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에너지차 산업의 고속 발전은 취득세 감면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를 2023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2014년 처음 면제 정책을 시행한 이후 이뤄진 세 번째 연장으로 1천억 위안(약 18조 4천210억 원) 상당의 세금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웨이썬(王偉森) SGMW판매회사 부사장은 신에너지차 보급을 위해 2010년 처음 시행된 신에너지차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이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되면서 “자동차 기업들이 신에너지차 판매 가격을 조정할 수 있지만 세금 면제 정책이 여전히 지속하는 만큼 판매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 감면 정책에 힘입어 중국에서 신에너지차 판매가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자료 제공=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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