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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열풍 어디까지… 1000만 ‘아바타2’도 꺾었다

3040 입소문 타고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NEW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전국 904개 스크린에서 9만826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며 누적 관객 192만2719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1000만 관객을 모은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등과의 경쟁을 이어오다 개봉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만화 원작을 청소년기에 접했던 3040세대들을 극장가로 불러모으며 입소문을 탄 것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1996년 연재를 마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다. 

박스오피스 2위는 ‘교섭’(임순례 감독)이 차지했다. 주말동안 20만5524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43만9964명이다.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황정민)과 현지 국정원 요원(현빈)의 교섭 작전을 그렸다.

‘아바타: 물의 길’은 3위로 내려왔다. 18만7437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1035만8983명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를 담았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대만 로맨스 ‘상견니’(5위·8만여 명)와 호러물 ‘메간’(6위·7만9000여 명)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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