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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대 모두 완판…역대급 가성비로 난리난 삼성전자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북3 울트라, 프로 360, 프로 총 3종 선보여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갤럭시 북3 시리즈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새롭게 선보인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가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부 온라인 판매처에서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전자의 온라인 공식 파트너사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판매한 ‘갤럭시 북3 프로’(14형)가 판매 시작과 동시에 900대 전량이 모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자 측은 “신제품 런칭 오픈과 동시에 900대 전량을 완판했다”며 “현재 주문 폭주로 인해 제품을 순차 배송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고사양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콘텐츠 창작자에게 적합한 ‘갤럭시 북3 프로 360’, 휴대성이 좋은 ‘갤럭시 북3 프로’로 구성됐다.

공통점은 최신 CPU, GPU 등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썼다는 것이다. 울트라 모델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GPU를 사용했다.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고사양 노트북임에도 두께는 16.5㎜ 수준이고 무게(1.79㎏)도 2㎏을 넘지 않는다.

프로 360 모델은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스크린이 특징으로 꼽힌다. S펜을 통해 태블릿PC처럼 쓸 수 있다. 프로 제품은 가볍고 얇은 것이 장점이다. 화면 크기 35.6㎝ 제품은 무게가 1.17㎏, 두께는 11.3㎜에 불과하다.

아울러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 16:10 비율, 3K 해상도(2880 x 1800), 최대 120Hz의 주사율로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상의 AMOLED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배터리와 충전 등 기본적인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슬림한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연결성도 삼성전자가 신경 쓴 부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Phone Link)’ 앱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3에서 스마트폰의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만 설치돼 있는 앱을 갤럭시 북3에서 실행할 수도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번 갤럭시 북3 시리즈에 환호하는 것은 가격 때문이다. LG전자의 ‘그램’이나 애플의 ‘맥북’ 등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가졌음에도 가격이 훨씬 저렴하게 나왔다는 평가다. 

실제로 갤럭시 북3 프로의 경우 각종 할인을 모두 적용하면 100만원대 초중반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나온 LG그램 신형과 비교해도 훨씬 저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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