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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연금개혁 주장에 “정치적 꼼수로 삼을 개혁과제 아냐”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 돌리려 한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대 국회 연금 개혁안 처리를 촉구하는 데 대해 '정치적 꼼수'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노후와 미래세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연금 개혁을 번갯불에 콩 볶듯이 처리하려고 한다"며 "순직 해병 특검법 일방 처리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중차대한 연금 개혁을 특검법 처리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금 개혁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정치적 꼼수로 삼을 정도로 가벼운 개혁과제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연금 개혁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국민적 합의를 모아 미래를 준비할 묘수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가 개원하고 지금과 같은 의지로 여야가 논의를 이어간다면 늦지 않은 시기에 더 나은 연금 개혁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22대 국회가 새로 시작되더라도 지금까지의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연금 개혁을 논의하자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연금특위까지 구성하고, 협상을 이어간 여당을 건너뛰고 대뜸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모든 것을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연금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여당인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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