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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고인이 찍었다?… 조민 인스타 ‘캠핑 사진’ 두고 갑론을박

SNS 캠핑 사진 두고 구설
논란 일자 조씨 “확대해석 지양해 달라”

[조민 인스타그램]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지난 1월 올린 대부도 캠핑 사진을 두고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이 찍어준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조씨는 “확대해석을 지양해 달라”며 일축했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대부도 바닷가 캠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바닷가를 배경으로 웃고 있는 전신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조씨는 홀로 서서 텐트 안쪽을 쳐다보고 있다. 

그런데 이 여행을 같이 가서 사진을 찍어준 친구 A씨가 작년 10월 이태원 참사에서 세상을 떠난 고인이라는 정황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로 A씨는 작년 5월 말 조씨와 둘이서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바 있다. 최근 A씨의 SNS에는 업로드된 게시물이 없고 추모의 댓글이 여러개 달려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숨진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한참 지난 시점에 추모의 글도 없이 올렸다며 “보통 멘탈이 아니다”, “고인이 찍어준 사진을 이렇게 일상 사진인 듯 올리는 게 소름 돋는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같이 갔던 여행사진이냐” 등 댓글을 달았다. 

여러 추측이 나오자 조씨는 “제 인스타그램은 저의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라며 “확대 해석은 지양 부탁드린다”고 답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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