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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자사주 추가 매입 및 분기배당도 검토 중"[컨콜]

"배당성향 및 배당금 추가 증가할 것"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 배당성향 30%까지 높아져

서울 을지로에 하나금융지주 본점이 있다. [사진 하나금융]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 및 매각, 배당금 증가 등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9일 박종무 하나금융 그룹재무총괄(CFO)은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회계년도 기준으로 올해를 기준으로 한다"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하반기 중에 검토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기배당과 관련해서 "지금 지주에서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주주총회에서 의결해서 확정해야하는 만큼 다시 공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아울러 "앞으로 주주환원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익과 자본여력 등 변수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자사주 취득 비중을 높이는 것과 함께 주주 배당금 유지 또는 확대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성향이 30%를 넘길 수 있는지와 관련해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하면 30%를 상회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 기말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2,550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800원을 포함한 총현금배당은 3350원으로 다음달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그룹의 연간 배당성향은 27%, 2022년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8% 수준이다.

또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하고, 그룹은 자본정책의 가시성 제고를 위한 자본관리 계획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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