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활황에 엔터테크 플랫폼도 성장…메이크스타, 창사 이래 역대 실적 기록
전년대비 60% 이상 매출 신장…해외 매출 비중 70%
235개국 방문자·181개국서 매출…글로벌 플랫폼 도약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K-팝(POP)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인 47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이크스타는 ▶2019년 40억원 ▶2020년 108억원 ▶2021년 297억원에 이어 2022년도 매출 47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60% 이상 성과를 나타냈다.
메이크스타는 전 세계 235개국에서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181개국에서 결제를 하고 있다. 특히 전년대비 47개국의 고객이 더 유입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약 70%에 이른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메이크스타의 성장 비결은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을 잇는 다양한 콘텐츠라고 전했다. 메이크스타의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밋앤콜’(MEET & CALL EVENT) 서비스와 기념일에 맞게 기획하는 다양한 팬미팅 등 콘텐츠가 K-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스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아티스트로는 블랙핑크·레드벨벳·스트레이키즈·에이티즈·더보이즈 등이 있으며 회사는 외국 아티스트가 국내 활동을 위해 역으로 계약을 요청하는 비중 역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80팀 이상의 아티스트가 메이크스타와 함께 약 15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협업한 제작사는 384곳에 이른다.
메이크스타는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피지컬 앨범(실물 앨범)의 장점을 결합한 ‘포카앨범’을 출시했다. K-팝의 글로벌 성장과 그에 따른 팬덤의 앨범 소장 욕구가 맞아 떨어지며 나타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카앨범은 부피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친환경적인 요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올해 K-팝 뿐만 아니라 배우, 드라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크스타는 국내 콘텐츠 제작자와 전세계 팬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2015년 서비스 런칭 이후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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