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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취임 “혁신 통해 위기 극복하자”

각자 대표이사 체제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빠른 의사 결정 등 업무 효율성 개선
스마트 경영환경 조성 등 강조

김문석 SBI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SBI저축은행]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SBI저축은행이 김문석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김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해 온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SBI저축은행은 단독 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빠른 의사 결정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건전하고 스마트한 경영환경 조성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주주‧직원의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 ▲업의 본질에 따른 핵심가치에 집중 등 네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정면돌파 할 태세를 갖추고, 과거의 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우리의 성공 DNA를 통해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면 지금 겪는 위기는 머지 않은 미래에 달콤한 과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이사는 마지막으로 “SBI저축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의 결연한 각오와 몰입하는 자세로 올 한해 앞을 향해 힘차게 뛰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SBI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SBI저축은행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기존에 임진구 각자대표와 정진문 각자대표는 임기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왔다. 

김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삼성카드와 두산캐피탈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SBI저축은행에서 인사·총무·전략·기획 등 분야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상무이사, 전무이사, 부사장 등을 맡으며 SBI저축은행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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