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코스피 하락 출발…철강·건설·2차전지株 약세 [개장시황]

경기민감주 중심의 차익실현 수요 클 것
LG에너지솔루션·POSCO홀딩스 등 2%↓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0포인트(1.22%) 내린 2429.0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8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233억원 순매도 중이다. 

오늘 증시는 미 증시 조정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높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 유인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가 컸던 2차전지, 건설, 석유화학, 철강 등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중심의 차익 실현 수요가 클 전망”이라며 “특히 코스피200을 구성하는 대형주 중심의 차익 매물도 출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0.97%), SK하이닉스(000660)(-2.63%)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2.31%), 삼성SDI(006400)(-1.45%) 등 배터리주는 모두 빠지고 있다. 

철강주도 하락세다. KG스틸(016380)은 전일 대비 7.38%(780원) 급락한 9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주강(025890)(-6.45%)은 6% 이상 빠지고 있다. KG케미칼(001390)(-2.83%), POSCO홀딩스(005490)(-2.60%), 동국산업(005160)(-2.32%), 신스틸(162300)(-2.31%) 등도 2%대 하락세다. 반면 동국제강(001230)(0.07%), 세아베스틸지주(001430)(0.21%) 등은 강보합세다.

대우건설(047040)(-0.97%), GS건설(006360)(-1.44%), 금호건설(002990)(-1.27%), 현대건설(000720)(-1.15%) 등 건설주 역시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01포인트(1.14%) 내린 784.68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1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20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37%)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엘앤에프(066970)(-2.79%), 에코프로(086520)(-1.41%), 천보(278280)(-1.35%) 등 2차전지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일 대비 1.57%(900원) 내린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2.41%)는 2% 이상 빠지고 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0.93%(450원) 내린 4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4.11%)는 4%대 상승세다. 

이외에도 리노공업(058470)(-2.51%), 알테오젠(196170)(-3.38%), 솔브레인(357780)(-2.07%), 파라다이스(034230)(-1.41%)등이 업종에 관계없이 파란불을 켰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뉴진스님 디제잉’ 말레이 불교계는 질책…“입국 막아 달라”

2맥쿼리자산운용 이수진 전무, 해외 PEF 첫 한국인 여성대표로 승진

3정부, 법원에 2000명 ‘의대증원’ 자료 제출…내주 집행정지 여부 ‘촉각’

4정부도 日 라인야후 행정지도에 뿔났다…네이버는 지분매각 가능성 시사

5강남 ‘20억’ 로또 누가될까…반포 원베일리 딱 1가구 풀린다

6“유미야, 오랜만이야”…화면 속 이야기는 끝났지만 ‘현실 마침표’ 아직

7거래소, 밸류업 공시 담담자 의견 청취…이달 중 가이드라인 확정

8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획득

9홍준표 대구시장, 제22대 당선자와 오찬 간담회... "지역현안 공동 대응키로"

실시간 뉴스

1‘뉴진스님 디제잉’ 말레이 불교계는 질책…“입국 막아 달라”

2맥쿼리자산운용 이수진 전무, 해외 PEF 첫 한국인 여성대표로 승진

3정부, 법원에 2000명 ‘의대증원’ 자료 제출…내주 집행정지 여부 ‘촉각’

4정부도 日 라인야후 행정지도에 뿔났다…네이버는 지분매각 가능성 시사

5강남 ‘20억’ 로또 누가될까…반포 원베일리 딱 1가구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