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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DB손보 부회장, 13년 만에 대표직 물러난다

DB성공 이끈 김 부회장, 일신상 사유로 사임
보험그룹장 역할은 지속 예정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CEO자리에서 사임한다.[사진 DB손해보험]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였던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사임한다.
그는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고 보험그룹장 역할만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DB손보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김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0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르며 약 13년 동안 DB손보를 이끌어 온 보험업계의 '진짜 맏형'이다. 지난 2021년에는 우수한 경영성적에 힘입어 5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DB손보 측에 따르면 향후 김 부회장은 보험그룹장 역할을 맡게 된다.

김 부회장의 사임으로 DB손보는 정종표 사장 단독 체제로 바뀌게 됐다. 그동안 DB손보는 김 부회장-정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DB손보는 이 같은 내용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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