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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활활 에코프로…장중 40만원 찍어 [증시이슈]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치고 시총 2위 자리로
유럽 CRMA 기대감⋅SK에코플랜트와 MOU 체결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6.09%(2만2000원) 오른 3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 17% 급등한 데 이어 연일 장중 한때 40만원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에코프로(9조7723억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9조8275억원)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급등한 건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수혜와 함께 SK에코플랜트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대규모 수주 계약 등으로 2차전지주에 최근 투자 심리가 크게 모이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발표를 앞두고 에코프로그룹의 폐배터리 재활용과 리튬 제련 사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SK에코플랜트·테스 3사는 전날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할 2025년을 염두에 두고 투자자들이 이차전지 기업을 좋게 보고 있다"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의 세부사항이 나오기 전이나 관련 기대감이 계속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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