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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붙이는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 심포지엄 개최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
신경과 전문의 대상 지견 발표

셀트리온제약 본사 전경 [사진 셀트리온제약]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도네리온패취의 임상 3상과 케이스 리뷰, 신경퇴행성 질환의 사회적 인지, 아밀로이드 기반 단일클론항체 임상시험 결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가이드를 위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등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건국대 의대 한설희 교수, 가톨릭대 의대 양동원 교수, 서울대 의대 김상윤 교수, 울산대 의대 이재홍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아주대 의대 문소영 교수, 가톨릭대 의대 심용수 교수, 가천대 의대 박기형 교수, 성균관대 의대 서상원 교수는 연자로 참여한다.

도네리온패취는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를 얻었다. 지난해 8월부터 국내 판매되고 있다. 하루 1회 복용하는 기존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하는 패치제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 등이 치료제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3400억원 규모다. 이 중 도네페질 성분은 7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가 빨라지며 국내 치매 환자의 수도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도네리온패취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시될 것”이라며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도네리온패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공급해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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