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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로보굴링’ 1만명 돌파

이용자 61% 40·50대
분산투자·사후관리 가능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맞춤 포트폴리오 서비스 ‘로보굴링’이 누적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로보굴링의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의미로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투자기간, 투자방법, 목표수익률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알고리즘서비스이다. 

21일 삼성증권은 2월말 기준 '로보굴링' 누적가입자가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40대, 50대의 비중이 61%를 차지하는 등 투자에 경험이 부족한 초보투자자들보다는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의 가입이 오히려 많았다. 또 로보굴링 이용자의 25.8%가 금융자산 5000만원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로 이들 역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니즈가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보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에 있다. 로보굴링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펀드로 이뤄져 있다. 최초 설계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ETF가 추가적으로 편입돼 제한될 수 있다. 국내외 주식자산, 채권자산 및 대안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3가지에서 최대 7가지 상품이 제안돼 충분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수 있도록 했다. 

실제 로보굴링을 통해 투자한 고객의 성과를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한 계좌의 비율이 77.8%를 차지하는 등 로보굴링을 이용한 투자자들(가입시점 ~ 2023년 2월 28일 기준) 상당수가 코스피 지수 대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굴링은 투자 후 사후 관리까지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과 성과에 따른 탄력적인 비중 조절을 통한 리밸런싱으로 적시에 맞춤형 사후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카카오톡 알림으로 간편히 현재 포트폴리오 성과 및 제안을 받아본 후 편리하게 리밸런싱이 가능하다.

김상훈 디지털 마케팅 상무는 “‘로보굴링’이 기본적인 투자 고민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돼 줄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로보굴링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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