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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강선희 변호사 SPC 사장으로 선임

노무현 정부 시절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이름 알려
황재복 사장 단독 대표체제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강선희 SPC 대표이사 사장. [사진 SPC그룹]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채영 기자] SPC그룹이 판사 출신 강선희 변호사를 영입했다. 지난해 10월 중순 발생한 경기 평택 소재 SPL 공장 안전 사고로 인해 법적 이슈 대응과 기업문화 쇄신 차원에서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SPC그룹에 따르면 강선희 변호사는 이달 초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1965년생인 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0회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법무법인 춘추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하며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SK이노베이션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가 지난 1월 법무법인 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달여 만에 SPC그룹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로써 SPC는 기존 황재복 사장 단독 대표체제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법무와 대관, 홍보 등 대외 업무를 주력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재복 대표는 파리크라상의 대표직도 맡고 있어 법무와 대관, 홍보 등 대외 업무는 강 대표가 전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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