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무산…“부코핀 정상화 5년 예상”
24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새 사외이사 후보 김성용·여정성·조화준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건 결국 부결

KB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의안을 포함해 총 9호 의안을 모두 처리했다.
KB금융 노조협의회는 ‘KB금융 대표이사 선출 시 최근 5년 이내 행정부 등에서 상시 종사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자는 3년 동안 대표이사 선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또 전 한국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금융 대표이사인 임경종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도 제안했지만, 두 건 모두 의안 요건 통과 기준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KB금융 노조협의회는 지난해에도 한국해외투자인프라 도시개발자원공사 상임이사를 지낸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지만 주총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노조가 제안한 의안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 7건은 모두 통과됐다.
KB금융 사회추천위원회(사추위)가 추천한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가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3인에 대한 재선임도 확정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사회는 사외이사 선임이나 경영진 선임에서 주주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정비하고 운용해오고 있다”며 “주주와 서치펌 추천과 자문위위회와 추천위원회 등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한 사람도 독자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과 관련해서도 “코로나19를 예상하지 못해 부실이 확대됐지만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정상화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정상화 과정이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성과가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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