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자이 1순위 청약 마감…1만7000명 몰렸다
329가구 청약 모집에 1만7013건 접수
평균 경쟁률 51.7대 1
최고 경쟁률은 84㎡A형 154.08대 1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GS건설이 서울 동대문 휘경동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에 1만7000여명이 몰리면서 두자릿수 경쟁률로 마감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51.7대 1로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 해당지역 12가구 모집에 1849명이 접수하면서 154.08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신청건수가 가장 많았던 주택형은 전용 59㎡B로, 해당지역 117가구 모집에 3068건 신청이 몰리며 2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한 뒤에 분양한 단지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1순위 청약에 신청할 수 있다.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60%를 추첨제로 공급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가점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당첨확률이 높다.
단지 분양가는 3.3㎡당 29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3억5500만~4억1300만원 ▲59㎡ 6억4900만~7억7700만원 ▲84㎡ 8억2000만~9억76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주변 단지 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낮아 청약 흥행을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1일이고, 정당계약은 4월 23~25일 이뤄진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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