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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치료제 작용 기전 연구 결과 2건 공개”

미국암연구학회 포스터 발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PBP1510’의 표적 단백질 ‘파프’(PAUF)에 대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사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PBP1510’의 표적 단백질 ‘파프’(PAUF)에 대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PBP1510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췌장암 표적 항체치료제다. 췌장암 환자에서 많이 발현되는 파프 인자를 중화해 췌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등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이번에 결과를 공개한 연구는 파프와 췌장암 환자에서 과발현되는 TLR4 단백질이 상호작용해 췌장암세포의 이동능이 증가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결과가 PBP1510이 췌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지 예측하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파프의 단핵구 자극과 종양 관련 대식세포 분화 유도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파프가 단핵구를 면역억제 기능이 있는 대식세포 TAM으로 분화시킨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추진된 연구다. 회사는 이를 통해 PBP1510과 면역치료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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