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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지가 14년 만에 떨어졌다…전년比 5.56%↓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상업용 토지 1위… ㎡당 1억7410만원

2022년 12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인파로 가득 차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5.56% 떨어지면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울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지 86만6912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28일 결정 공시했다.

올해 서울 전체 개별공시지가는 2022년 대비 5.56% 내려갔다. 서울 지역 개별공시지가 하락한 것은 2009년 2.14% 떨어진 이후로는 처음이다. 특히 전체 필지 가운데 지가가 하락한 토지는 85만1616필지로 98.2%를 차지한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1만2095필지(1.4%)다.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같은 토지(1475필지)와 새로 조사한 토지(1726필지)는 각 0.2%씩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와 구로구 공시지가가 6.42%씩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노원구는 6.41%, 중랑구는 6.36% 하락했다. 강남구는 4.79%, 서초구는 5.08%, 송파구는 5.53%씩 떨어졌다. 성동구는 4.6% 내리면서 올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작았다.

서울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비싼 곳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상업용 토지(중구 충무로1가 24의2)다. 이곳의 공시지가는 ㎡당 1억7410만원으로 지난해(㎡당 1억8900만원)보다는 7.9% 하락했지만, 2004년부터 최고 지가를 유지하고 있다. 

주거지역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780만원으로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다. 반면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은 ㎡당 6710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개발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기준이 된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홈페이지나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지가에 대한 이의는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 홈페이지 또는 자치구·동주민센터에 서면·우편·팩스 등을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들어온 토지는 특성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27일에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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