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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하락세...서울 1700원대로 가장 비싸

주유소 평균가 1648원...2주 연속 하락
국제 석유가격 하락 여파, 최저가는 대구

국내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주유를 하는 모습.[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국내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48.9원으로 전주보다 12.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 역시 전주 대비 23.9원 하락한 1505.6원이다. 4월 셋째 주 1546.3원에서 시작한 내림세가 3주 연속 이어졌다.

일부 주유소에선 휘발유를 1400원대에 판매했다. 부산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499원이다. 다수의 주유소에선 경유를 1300원대에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가 하락은 선행지표인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 때문이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지난 4월 초 배럴당 101달러에서 이달 들어 84달러대까지 내려왔다. 같은 기간 국제 경유(황함량 0.001%)도 103달러에서 89달러로 조정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1721.4원이다. 전국 평균가격 대비 72.4원 높다. 최저가 지역은 1611원인 대구다.

이번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6달러로 전주 대비 1.4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와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의 감소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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